삼성노블카운티

뉴스 & 공지

[기사스크랩] “애들 웃음소리가 보약”… 3代가 어울리는 실버타운-조선일보


Samsungnc | 2018-03-05 434

 

[시니어&트렌드] 용인 ‘삼성노블카운티’ 가보니…

스포츠·문화센터, 주민에 개방… 어린이집·유아체능단도 운영
시니어 입주민과 주민 어울려
일정 시간 움직임 없으면 24시간 대기 간호사에 상황 전달

지난달 12일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삼성노블카운티’ 리빙프라자 지하 3층 체육관. 머리칼이 희끗희끗한 시니어 주민들이 200m 길이의 ‘워킹 트랙’을 걷고 있었다. 벽에 산소 발생기 15대가 설치돼 있어 마치 숲속을 산책하는 것처럼 쾌적했다. 한 층 아래에는 유아체능단 소속 6세 어린이 10여명이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뛰어놀고 있었다. 체육관 주변은 등하원하는 아이들과 학부모로 북적거렸다. 입주민 한정강(78)씨는 “아이들 떠드는 소리가 들리고, 젊은 부모들을 수시로 보니 여러 세대가 모여 사는 마을 같다”며 “다른 주민들도 ‘이곳은 실버타운에 산다는 느낌이 안 들어 좋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지역 주민·어린이 등 세대 교류 활발

삼성노블카운티는 입주한 시니어 세대, 인근 지역 주민과 어린이 등 3대(代)가 함께 활동하는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노년층의 고독감을 줄이고, 세대 간 교류와 소통으로 입주민들이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영·골프·헬스·스쿼시 등 스포츠센터 프로그램과 어학·컴퓨터·미술 등 문화센터 강좌를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한다. 현재 인근 주민 2000여명이 센터를 이용한다. 어린이집(150여명)과 유아체능단(250여명)도 운영 중인데, 시설과 프로그램이 좋다고 소문나 인기가 높다. 시니어 주민이 어린이집 원생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옛날이야기를 하는 세대 교류 프로그램도 있다.

경기도 용인 삼성노블카운티 입주민이 체육관 트랙을 걸으며 운동하고 있다. 한 층 아래에선 지역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체육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입주민들은 “아이들이 뛰어노는 것을 보고, 지역 주민과 어울릴 수 있어 즐겁다”고 했다.
▲ 경기도 용인 삼성노블카운티 입주민이 체육관 트랙을 걸으며 운동하고 있다. 한 층 아래에선 지역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체육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입주민들은 “아이들이 뛰어노는 것을 보고, 지역 주민과 어울릴 수 있어 즐겁다”고 했다. /김동환 기자
삼성노블카운티 시설을 이용하는 외부 주민들은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입주민과 교류한다. 수원 영통에 사는 손명희(68)씨는 “2001년부터 이곳에서 운동을 해왔는데, 지금은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매일 2시간씩 입주민들과 배드민턴을 하고, 함께 식사도 한다”고 말했다. 5년 전 삼성노블카운티에 입주한 윤학현(82)씨는 “혼자서 운동하는 것보다 자원봉사자들과 어울리는 것이 훨씬 즐겁다”며 웃었다.

◇무동작 감지 센서, 24시간 건강 관리

한 입주민이 배드민턴을 하다가 활짝 웃고 있다.
▲ 한 입주민이 배드민턴을 하다가 활짝 웃고 있다. /김동환 기자
삼성노블카운티는 각종 응급 상황을 대비한 모니터링 시스템과 의료 시설을 갖추고 있다. 모든 가구에 ‘무동작 감지 센서’가 설치돼 있어,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으면 24시간 대기 중인 간호사에게 상황이 전달된다.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상시 대기 중인 구급차로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으로 이송한다. 입주민 식사, 스포츠·문화센터 활동 등의 데이터를 꼼꼼히 체크해 일상생활에 이상이 없는지 살피는 시스템도 구축돼 있다.

리빙프라자 2층에 있는 병원에선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진료가 가능하다. 각종 물리치료와 건강검진도 받을 수 있다. 치매 예방과 뇌 기능 향상을 위한 뇌 건강센터도 운영 중이다. 피아니스트 출신으로 2016년 말 입주한 한정강씨는 “예전엔 관절염 때문에 피아노를 칠 수 없었는데, 입주 후 건강이 좋아져 입주민 대상으로 피아노 독주회를 열기도 했다”고 말했다.

◇부부 함께 살면 月생활비 365만원

2001년 문을 연 삼성노블카운티는 22만4000여㎡(약 6만8000여평) 부지에 일반 시니어 주거 공간(553가구)이 있는 ‘타워동’, 치매·중풍 등 노인성 만성질환을 앓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24시간 간호·간병 서비스가 제공되는 ‘너싱홈’, 스포츠·문화 시설이 있는 ‘리빙프라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타워동은 지하 3층~지상 20층, 2개 동(棟)에 공급면적 99~238㎡로 구성됐다.

만 60세 이상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 비용은 주택형과 인원에 따라 다르다. 타워동 공급면적 119㎡ 기준 보증금은 4억6000만~5억7000만원인데, 퇴소할 때 전액 돌려받는다. 한 달 생활비는 독신 220만원, 부부 365만원이다. 식비와 청소·침구류 세탁비, 부대시설 이용비, 관리비까지 포함된 금액이다. 178침상을 갖춘 너싱홈은 병실 구조인데, 4인실에 시니어 혼자 입주할 경우 보증금 5000만원, 월 생활비는 430만원 정도 든다. 이 보증금도 퇴소 시 반환되며, 생활비에는 간호·간병, 재활치료, 식사 관련 비용이 포함돼 있다. 600여㎡ 규모의 주말농장, 야생화 등으로 꾸며진 산책길, 청명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등을 통해 실외 여가활동도 즐길 수 있다. 고준호 삼성노블카운티 대표는 “넓고 쾌적한 시설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입주민 만족감이 높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02/2018030200073.html#csidx83685f3cd03bcd88b3ecdefca9ded7a